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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체육회 정상화 촉구'..시민 서명운동 불사
송고시간2022/03/15 18:00


앵커) 울산시체육회의 내부 갈등이 지속되자
4개 시민단체가 시체육회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석기 회장에게는 오흥일 사무처장 해임을 철회하고,
오 사무처장에게는 법적 대응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시체육회 회장과 직원 간 내부 갈등이 지속된다면
김 회장 사퇴 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시민단체가 내부 갈등을 겪고 있는
울산시체육회의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지난해 김석기 회장과 직원 간 내부 갈등에 이어
지난 2월 오흥일 사무처장의 해임까지,
갈등은 절정에 달했습니다.

이들은 현재까지 자체적으로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시체육회를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오는 10월 열리는 울산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김석기 회장과 직원 간 내부 갈등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우탁 울산건강한사회 시민연합 대표 / 전국체전 6개월 앞두고 주관 단체 회장과 핵심 실무자가 갈등을 야기하는 것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울산시민의 분노를 일으키는 행위입니다.

김 회장은 오 사무처장의 해임 징계를 즉각 철회하고
오 사무처장도 직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부당해고 신고 등
법적 분쟁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울산시도 현재 민선 회장 선출 방식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유사 사례 발생 시 대비책을 강구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우탁 울산건강한사회 시민연합 대표 / 현 상황 지속시 조례를 제정하여 가맹단체장 중심의 비대위를 구성하고,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체육회장의 독선을 방지하기 위해
예전처럼 지방자치단체장이 체육회장을
겸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이우탁 울산건강한사회 시민연합 대표 / 광역단체장이 공정한 인사로 구성된 회장 추천위를 만들어서 추천된 지역사회 체육인 모두가 수긍하는 신망 받는 인사를 체육회장으로 선임하는 것을 제안한다.

이들은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체육회의 화합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내부 갈등이 지속 된다면 시민들을 대상으로
김 회장 사퇴 서명 운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