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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 신입생 확보 비상..학교 이전은 지지부진
송고시간2022/02/25 19:00





(앵커)
울산스포츠중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등 복합적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는데,
신입생 확보를 위한 학교 이전 문제는 2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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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울산스포츠과학중학교의 올해 1학년 학생모집 정원은 40명.

하지만 지원자는 18명에 그쳤습니다.

지난해의 경우도 입학생이 22명에 불과했습니다.

2천19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신입생 미달이 더욱 심화돼
최악의 정원 미달사태를 맞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각종 대회가 취소되면서
대회입상 성적을 받지 못하고
운동을 포기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울산스포츠중학교 관계자
"일단 코로나가 시작되니까 초등학교에서 운동할 수 없으니까
대회도 없고 이러니까 초등학교 특기자가 절반이 줄어버렸습니다.
전국적으로..."

여기에 학교가 도시 외곽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정서적으로 아직 어린 중학생들의 기숙생활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2천20년부터 중학교를 통학 가능한 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아직 진척이 없습니다.

인터뷰-울산스포츠중학교 관계자
"중학교의 학생선수를 조금 더 확대하기 위해서는
교통 접근성이 좋은 쪽으로 학교를 옮겨가는 게
옳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이전 대상지는 남구지역이 유력한 상황.

학생 수 감소로 학교 존폐가 거론되거나
문수체육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학교가 검토 대상입니다.

전국단위 모집을 할 수 있는 스포츠중학교가
코로나19 상황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신입생 확보에 비상이 걸리면서
학교 이전 필요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