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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확대되는 울산 청년 정책은?
송고시간2022/02/17 17:00


앵커) 지역이 심각한 청년 유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가 올해 천억 원을 투입해
청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울산에서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청년 지원책은
무엇이 있는지 김동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올해 울산에서
처음으로 시작되는 청년 지원 정책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울산형 청년수당은 만 24세 울산 청년에게
50만 원을 울산페이로 지급하는 사업입니다.

울산에서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연속해서 거주했거나
합산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1997년생 청년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은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울산일자리포털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료 지원도
올해 처음으로 시행됩니다.

울산에 주소를 둔 군 장병이
사망이나 상해를 당했을 경우
최대 3천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육·해·공군에 복무하고 있는 장병과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의무 소방원이면
자동 가입돼 다음 달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공부문 일자리를 체험할 수 있는
행정 체험형 청년 인턴 채용도
새롭게 시도하는 지원 사업 중 하나입니다.

만 19세에서 34세의 미취업 청년 36명을 선발해
다음 달부터 6개월간 시청이나 사업소에서
근무할 기회를 줍니다.

이 밖에도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의
대상자와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승대/울산시 기획조정실장
특히 울산에 사회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좀 더 힘찬 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저희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지난해 울산 청년 인구는
5년 전인 2016년보다 4만 명 적은
21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인근 부산과 경남보다도 큰 감소폭입니다.

울산시가 올해 천억 원을 들여
청년 지원을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청년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