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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상관없는 ‘상시선별진료소' 개소
송고시간2022/02/16 18:00


앵커) 울산 남구보건소에 전국 최초로 음양압 시스템을 갖춘
코로나19 상시선별진료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야외 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를 해야 하는
의심환자들의 불편함과
의료진 감염 우려가 한 번에 해결됐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국비 5억 원을 지원받아
이달 초 완공된 남구보건소 상시선별진료소입니다.

실내를 살펴보면 접수실과 진료실, 검체실까지
모두 투명 아크릴 벽이 설치됐습니다.

검체 대상자 이동공간과
의료진 이동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했습니다.

모든 검체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다보니
혹시나 하는 의료진 감염에 대한 우려를
사전에 차단한 겁니다.

스탠드 업) 상시선별진료의 가장 큰 특징은
음양압 중앙제어시스템을 통해 의심환자 공간에는 음압,
의료진 공간에는 양압이 흘러 공기가 섞이지 않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폭염과 한파 등 날씨 영향을 많아 받아왔던
야외 선별진료소와는 달리 실내에서 검체를 받을 수 있어
의심 환자들의 불편함도 개선됐습니다.

인터뷰) 박혜경 남구보건소 소장 / 냉·난방이 다 되고 양·음압이 갖춰진 상시선별진료소가 갖춰짐으로써 의료진과 환자 간의 동선이 분리되고 열악한 기후에도 검체를 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됨으로써...

상시선별진료소는 감염병 위기 땐
호흡기검사와 발열체크 등
신종감염병 선별진료소로 활용됩니다.

평상시엔 결핵 등 감염병 환자 진료소로
각각 활용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서동욱 남구청장 / 상시선별진료소가 개소됨으로써 우리 구민들이 안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고요.

전국에서 상시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는 보건소는 모두 59개소지만,
음양압 시스템을 갖춘 곳은
남구보건소가 전국 최초입니다.

상시선별진료소는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 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