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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졸업시즌..비대면·대면 병행 졸업식 대세
송고시간2022/02/04 19:00





(앵커)
코로나19로 올해도 졸업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졸업장을 받고
가족과 친지들이 축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게 됐습니다.

울산지역 대부분의 대학들이 졸업식을 비대면으로 치르거나
대면 졸업식을 축소했기 때문인데요.

그나마 전면 비대면이었던 지난해와는 달리
졸업식 분위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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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이번에 춘해대학교 요가과를 졸업하는 전치융씨.

50대인 전 씨는 20대인 딸과 함께 이 대학 요가과를 다니다
이번에 졸업합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요가와 인연을 맺은 뒤
체계적인 요가를 배우기 위해 늦은 나이에 또다시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인터뷰-전치융/요가과 졸업생
"한국에 오면서 요가를 우연히 접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한 번 접하면서 너무 이 매력에 빠져들어서 요가를 지속해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천960년생인 박윤경씨는 이번 졸업생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습니다.

젊은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힘들었던 점이 많았던 만큼 누구보다
졸업식이 감격스럽습니다.

인터뷰-박윤경/최고령 졸업생(사회복지과)
"시간을 많이 투자해도 젊은 사람 만큼 공부가 잘 안 되더라고요.
그래도 보람이 있고 제가 뭔가 배울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고 행복했습니다."

춘해대는 올해 졸업생 889명 가운데
학생 수상자 등만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 행사를 열었습니다.

인터뷰-정영순/춘해보건대 학생처장
"접종 완료한 학생을 중심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대면 학위 수여식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탓에 울산지역 대학들이
대부분 대면과 비대면 졸업식을 병행합니다.

유니스트는 오는 17일, 울산대와 울산과학대는 18일
일부 대면을 병행한 졸업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