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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코트라 "수출기업 적극 지원"
송고시간2018/12/12 17:49



앵커멘트> 주력산업의 침체로 위기에 놓인 울산 경제가
수출에서 길을 찾고 있지만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오늘(12/12일) 권평오 코트라 사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울산을 방문했는데 지역 수출기업들을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권평오 코트라 사장이
울산지역 수출기업인들과 만났습니다.


울산경제진흥원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조선과 자동차부품, 기계 등 울산의 주력산업
9개 중소, 중견기업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수출 기업들 가운데는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수출 비중을 크게 늘리거나
해외시장 판로 확대에 성공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조양래 대표(애드위너)
"현재는 창업을 해서 올해 처음으로
100만불 수출을 달성했고 내년에는 500만불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트라를 통해서
수출을 극대화한 업체들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해외시장에서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우리 제품의 가격경쟁력은
수출 기업들의 공통된 고민이었습니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국내 노동환경 변화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이상수 대표(레베산업)
"중국 가격을 가지고 한국 품질을 요구합니다.
최저임금이라든지 법인세를 올리거나
근로시간 52시간 준수가
수출 경쟁력을 떨어뜨리거든요."


인터뷰> 이영희 대표 (금호)
"차라리 우리 한국사람 인건비를 올려주고
외국인 인건비를 좀 낮춰줬으면.."


특히 울산은 중견기업들의 수출 애로사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g in> 실제로 올해 울산지역 대기업 수출액은
지난해와 비교해서도 사실상 차이가 없고
중소기업 수출액은 오히려 늘었지만
지역 중견기업들의 수출은
4분의 1가량이 줄었습니다.


이 기간 전국의 중견기업 수출이
8.6% 감소한 것과 비교해도
울산의 중견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수출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out>


코트라는 울산의 중소중견 수출기업 400여 곳 중
절반만이 코트라를 이용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권평오 KOTRA 사장
"(과거에) 불특정 다수 기업에 대해서
지원을 했다면 2019년에는 지역 경제가 조금 더
빠른 시일내에 살아날 수 있도록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야 되겠다."


또, 울산으로 초청하는 해외 바이어를
기존 50~60개사에서 최대 100개사로 늘리는 등
지역 수출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구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