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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 세계 산악영화가 '울주'에
송고시간 | 2019/08/13 19:00



앵커멘트>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함께 가는 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음달 6일 개막합니다.

세계산악영화제 가운데 가장 많은
45개국 159편의 영화가 상영되는데
영화제 측은 일각에서 제기한
국제영화제와의 통합 가능성을 일축하며
산악영화제의 정체성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구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퇴를 앞둔 65세의 피아노 조율사.

그가 히말라야의 작은 산골마을 학교로
피아노를 가져가는 대장정을 담은 영화
'피아노를 히말리야로'입니다.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개막작에 선정됐습니다.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이번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는
산과 사람, 자연을 주제로 한
45개국 159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인터뷰> 배창호 집행위원장(울주세계산악영화제)
"멀티플렉스에서 쏟아지는

자극과 공상이 넘쳐나는 그런 영화들과는

다르게 CG가 전혀 없고, 인위성이 없는 

무공해 청정 영화를
많이 선정하려고 했습니다."

특히 올해 국제경쟁부문에는
전세계 모든 산악영화 신작들이 모였다고 할 만큼 많은
71개국 434편의 작품이 출품됐습니다.

이 가운데 31편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인터뷰> 최선희 프로그래머(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올해 상영되는 작품이 159편인데요. 

상영 편수로 보면 이탈리아의 토론토 영화제나 

캐나다의 밴프 영화제보다 30~40여편 많은 작품입니다. 

그래서 규모나 상영 편수, 상금 규모, 참석하는 해외 영화인들, 

국내 영화인들 규모를 보면 어느정도
벌써 세계 3대 영화제에 다가섰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제 측은 영남알프스를 찾지 못하는 관객들 위해
언양과 범서에 별도의 상영관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제의 하이라이트인 그린 카펫 행사에는
영화제 홍보대사인 산악인 엄홍길과 배우 진기주,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인
오스트리아 출신 산악인 '쿠르트 딤베르거'와
배우 안성기와 박중훈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또, 영화제 기간에는
지난해 등반사고로 히말라야에서 잠든
한국 산악영화의 역사
고 임일진 감독의 특별전과
고 김창호 대장의 전시도 마련됩니다.

한편 내년 9월 열리는 울산국제영화제와의
통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산악영화제 이사장이기도 한 이선호 울주군수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이선호 울주군수(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사장)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반석 위에 

올라가지 않은 상태에서 두 개가 통합돼서 영화제를 하면 

어쩌면 두개 다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영남알프스에서 

닷새간 펼쳐질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전세계 산악영화인과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구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