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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불법 노점에 우는 상인들
송고시간2018/01/10 17:48



앵커멘트> 북구 강동산하지구 도로변에 불법 노점상 영업이

성행하고 있어 민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십 개의 천막들이 매주 수요일마다 도로와 인도를 점령해
영업을 하고 있어 인근 상인들은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관할 구청은 산하지구가 준공되지 않아
단속을 할 수 없다며 방관하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구 강동산하지굽니다.

 

아파트 단지 앞 도로와 인도를 노점상들이 불법 점령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봄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불법 노점 시장.

 

인근 상인들은 불법 노점 때문에 장사가 되지 않는다며
차량으로 도로를 막아 노점이 더 늘어나는 것을 막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스탠드업> 상인들은 이렇게 불법 노점상을 반대한다는 현수막을 걸
고, 관할 구청에 민원을 넣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법 노점을 막을 마땅한 대책은 없습니다.

 

북구청은 강동산하지구는 준공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청에서 단속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화싱크> 북구청 관계자
"도로에 대한 무단점용은 처벌이 가능한데, 아직 까지는 개인도로기
때문에 단속의 근거가 없어가지고..."

 

게다가 불법 노점상은 법적 근거가 없다며 단속하지 않는 반면에
상가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해서는 도로교통법으로 단속하고 있어 상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권 인근 상인
"다 올 수 있는 저모가 100여 개나 돼요. 저것은 기업형입니다. 일반
단순한 개인 불법 노점이 아니고 기업형 노점이거든요."

 

이런 가운데 강동산하지구의 준공은 6차례나 연기돼
올해 말로 예정돼 있습니다.

 

매주 불법 노점이 들어서고 있지만 아무런 대책이 없는 탓에
인근 상인들과 불법 노점상 간의 갈등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최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