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소방서에서 사용하는 소방무전기 10대 중 2대는 사용 가능한 연수를 초과한 노후 장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울산시소방본부가 보유한 소방무전기 914대 중 14%인 131대는 내용연수인 7년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국 소방서 무전기 노후율 37%보다는 낮은 것이지만 노후 무전기가 단 1대도 없는 대전, 강원지역과는 대조적입니다. 반면 소방출동대원의 1인당 무전기 보급률은 울산이 12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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