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탓에 낙동강 원수 의존도가 예년에 비해 높아지면서 구입 비용도 크게 오를 전망입니다. 울산시와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울산은 지난해 낙동강으로부터 6천400만 톤의 원수를 끌어다 써 2016년에 비해 6배가 증가했으며 원수요금과 물이용 부담금으로 지불한 예산만 250억원이나 됩니다. 특히 낙동강 물이용부담금은 전년도 원수사용 비율에 따라 달리 책정되기 때문에 올해는 생활용수의 경우 지난해보다 484%가 증가한 1톤당 83.5원을 지급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올해 일반 가정의 수도요금과 기업체의 공업용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질 전망입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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