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교육
[리포트]단일화 진통...추진단체 난립
송고시간2018/02/02 18:59



(앵커멘트)
오는 6월 치러질 울산시 교육감 선거의
보수와 진보 측 후보 단일화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진보진영은 후보들의 의견이 일치되지 않고 있고
보수진영은 단일화 추진 단체가 많아
분열 양상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
(기사본문)
울산시교육감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 단일화가 오히려 지지부진한 상태에 빠졌습니다.

 

민주진보교육감 만들기 울산희망교육넷이 가장 먼저 출범하면서
진보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경선에 참여할 뜻을 밝힌 후보예정자는
노옥희 전 울산시교육위원이 유일합니다.

 

출마를 선언한 정찬모 전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은
울산희망교육넷이 추진하는 경선에 이견을 보이면서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정찬모/교육감선거 입후보예정자
"본선에서 경쟁력이 있는 후보가 선출될 수 있는 합리적인 경선
룰이 있다면 거기에는 제가 동참을 하겠습니다."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단체들이 잇따라 나타나면서
단일화 추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보수시민단체인 범시민사회단체 연합이 출범하고
울산시 교육감 후보로 박흥수 울산교육 미래포럼 공동대표를 추대했습니다.

 

여기에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도 조만간 보수 후보들과
회동을 갖고 단일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석기 전 교육감은 교추본이 추진하는
후보 단일화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보수진영에서 후보단일화 단체가 난립하자
예비주자였던 이성걸 울산교총 회장은 출마 포기를 선언했으며,
일부는 후보 단일화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중도 진영 예비주자로 출마를 선언한 구광렬 울산대 교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와 진보 진영의 단일화 작업을 비판했습니다.

 

인터뷰-구광렬/교육감선거 입후보예정자
"시민들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채 특정 색깔을 띠는
집단이나 이익, 압력단체의 주장이 그대로 반영됩니다."

 

ST-이현동기자
오는 6월 치러질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너도나도 후보 단일화에
나서면서 이를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