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시작된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검 현직 공무원 한 명이 성추행 혐의로 검찰 성추행 진상 조사단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울산지검에서 근무할 당시 회식자리 등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제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현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 성추행 진상 조사단이 지난주 울산지검 현직 공무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가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당시 울산지검에 근무하던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섭니다.
cg in> 가해자로 지목된 A씨는 당시 이 여성과 같은 부서의 상급자로,
피해여성은 회식자리에서 성추행은 물론 결재를 받는 과정에서도 성추행이 있었다고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out>
조사단은 A씨를 소환해 성추행 여부를 캐물었습니다.
cg in> 하지만 A씨는 조사 이후 검찰 내부 게시판에 성추행 진상 조사단이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out>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cg in>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 진상조사단은 조사 과정에서의 위법성은 전혀 없었다며, A씨의 입건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out>
울산지검은 해당 성추행 조사와 관련해 언급할 사항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스탠드 업> 하지만 울산지검 현직 공무원이 성추행 관련으로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구현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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