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교육
[리포트]교육감 선거 보수후보 단일화 '삐걱'
송고시간2018/04/06 16:02



(앵커멘트)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울산 교육감 선거가 이제 60여 일 남았는데요.


연초부터 시작된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은 여전히 어려워 보입니다.


진보진영뿐만 아니라 보수진영 후보들도 제각각 목소리를 내면서
다자구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현동기자의 보돕니다.
------------------------------------
(기사본문)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진보 교육감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지만 울산의 경우 진보진영의 노옥희, 정찬모 예비후보의
단일화 추진은 진척이 없습니다.


단일화 논의는 하고 있지만 경선방식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 움직임도 여전히 답보상탭니다.


4~5개로 난립한 단일화 단체와 후보 간 이해 관계가
전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흥수 예비후보는 보수진영 후보들의 단일화를 위해서는
토론회 등 후보자 검증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인터뷰-박흥수/교육감 예비후보
"우리가 검증과정을 거치자 그런 얘기를 했거든요. 그게 안된다면
애초부터 단일화 합의는 이뤄지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같은 진영의 김석기 예비후보는
여론조사를 통해 판단할 문제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김석기/교육감 예비후보
"이미 시민들의 여론에 의해서 1차적으로 검증이 되었는데,
무슨 또 검증을 할 필요가 있겠느냐...그런면에서 저는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권오영 예비후보는 단일화 단체 자체의 단일화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각자도생을 고민하는 모습입니다.


중도 성향의 구광렬, 장평규 예비후보는 이미 후보 단일화를
비민주적 행위로 규정하고 독자노선을 걷고 있는 상황입니다.


ST-이현동기자
진보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보수진영에서도 후보 단일화가 삐걱거리면서
다자구도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