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파업을 유보하고 회사 측과 집중교섭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늘(7/3) 파업 규모와 시기 등을 결정하기 위해 개최한 쟁대위 회의에서 파업 대신 내일(7/4)부터 10일까지 회사와 집중교섭을 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금속노조 투쟁지침에 따라 13일 6시간 파업은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주요 현안 발생할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파업권을 포함한 모든 권한을 지부장에게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어제(7/2) 파업 찬반투표에서 재적 대비 65.62% 찬성으로 파업권을 얻었으며, 투표 가결에 앞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10일간의 조정 기간을 거쳐 언제든 합법 파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현동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