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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3대 현안]혁신형 공공병원
송고시간2018/07/16 16:03



앵커멘트>민선7기 울산시장 출범 이후  
울산의 3대 주요현안을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첫 번째 현안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송철호 시장의 공약인  
혁신형 공공병원 건립부터 짚어봤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CG IN)인구 10만명 당 사망자는  
울산이 366.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전국 평균 337.2명보다 30명이 더 많습니다.(OUT) 
 
암과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도  
인구 10만명당 108.5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CG2 IN)그러나 인구 1,000명 당 의료기관 병상 수는 12.9개로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역시 전국 평균 이하입니다.(OUT) 
 
전국에 6만3천여 병상 규모의 공공병원 220곳이 있지만,  
울산에는 130병상 규모의 공공요양병원 한 곳이 전부입니다. 
 
인터뷰>김현주 울산국립병원 설립 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원인을 파악하고,

그것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들이 필요한데 실질적으로  연구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관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공공병원이 하는 중요한 역할 중 하나고요. 
 
이 때문에 의료비 역외 유출 현상도 심각합니다. 
 
타 지역으로 원정을 떠나 진료를 받는 환자 수가  
2년 새 만 명 이상 급증했습니다. 
 
울산 유일의 대학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마저  
올 1월 상급병원 심사에서 탈락해 종합병원으로 강등되면서  
이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7월 11일)/ 울산시민이 이로 인한 복지 차원의 불편과  
인구 이동, 부의 유출, 그리고 복지가 제대로 안되니까 인구가 자꾸 떠납니다. 
 
전 정권에서 산재모병원을 추진해왔지만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되지 못했고, 문재인 대통령과 송철호 시장이  
공약으로 내걸면서 혁신형 국립병원으로 재추진되고 있습니다. 
 
500병상 규모로 일반진료과목 뿐만 아니라  
산재와 재활, 화상전문센터와 연구소 등을 갖춘  
특화된 종합병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대통령 공약 사항인 만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막히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막힌 것을 뚫기 위한

제도상의 문제가 있으면 다른 방법이 있는지를 같이 머리를 맞대도록 하고요.     
 
전국의 공공병원들이 적자경영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건립의 필요성이 있는지와,  
양질의 의료 인력 수급 대책 등은, 울산의 공공병원 설립 추진과 함께  
꼭 짚어봐야 할 사안이기도 합니다. 
 
스탠드업> 지역 간 의료 기관 불균형을 해소하고,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도  
국립병원 건립은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