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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주민 또 반발...오갈 곳 없는 세인고
송고시간2018/07/20 15:59



(앵커멘트)
세인고등학교의 송정지구 이전 계획이 전해지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천상과 강동에 이어 송정지구로의 이전까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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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본문)
지난 2천13년 울주군 천상에 이어 지난해 북구 강동지구로의 이전을
추진했다 무산됐던 세인고가 3번째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지역은 북구 송정지구.


학교 부지 매각 작업이 이뤄지면 울산시교육청에
이전 신청 서류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류명수/울산학원 이사장 
"저희 법인에서는 시청에서 산단 업자 지정이 끝나면
바로 송정지구로 학교 이전을 교육청에 신청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미 지난 6월 울산고등학교가
송정지구로의 이전 신청 서류를 울산시교육청에 제출했고
늦어도 9월 초에는 검토의견이 나올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송정지구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세인고 이전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학교 이름이 바뀌기 전 홍명고등학교 때부터 시작된
그동안의 재단 비리 등
비정상적인 학교운영으로 문제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3일 만에 아파트 입주예정자 천백여 명이
세인고 이전 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울산시교육청에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확산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박준석/송정신도시 공동주택연합회장
"재단 비리, 교장 직위해제 등 비정상적인 학교 운영재단의 세인고가
송정지구로 이전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반면 울산고 이전을 위한 행정 처리는 신속하게 해 달라며
시교육청에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의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힌 세인고.


ST-이현동기자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공약한 노옥희 교육감이
오갈 곳 없는 세인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