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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신북방정책 환동해권 중심 울산(R)
송고시간2018/09/18 17:43



앵커멘트> 송철호 시장이 지난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를 방문해  
각종 경제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북방경제 초석을 다졌는데요. 
 
오늘(9/18) 롯데호텔에서는 신북방정책과 관련한  
울산항의 대응 전략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울산시의 북방경제를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경제의 축은 크게 3가지. 
 
서해를 중심으로 한 환황해축과  
동해를 기반으로 한 환동해축 그리고 남북의 접경축. 
 
세 축을 중심으로 한국 경제의 신경제지도를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그러나 문호가 열리지 않아 아직은 가장 약한 환동해축. 
 
신경제지도를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이 축의 중심에 
울산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원용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민간위원 
“신북방정책과 관련돼서 최근에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극동 지역의 지 
방정부들이 한국의 지방 정부와 협력을 강화시킬려고 합니다. 그런 차 
원에서 보면 우리 울산이나 포항, 속초, 동해와 같은 환동해 접경 지역 
에 있는 접하고 있는 지역의 정부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공세적으로  
협력을 강화시켜 나아가야 될 것라고 생각합니다.”    
 
울산 중심의 신북방정책을 펼치기 위해서  
우선시 돼야 할 것은 울산항과 북한의 나진항을 잇는 항로개설.

개설된 항로를 기반으로 울산의 구조조정이 필요한 산업군을  
나진경제특구로 이전시켜 국제분업화 체계를 구축하고  
그렇게 되면 울산항의 역할도 크게 높아지게 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이성우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물류본부장 
“울산이 가지고 있는 자동차 그리고, 조선 기자재 같은 경우에는 국제  
분업화가 상당히 많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현재 산업군들이 구조조정 
이라든가 국제 분업을 통한 이전이 더디고 있어서 지금 상당히 울산시 
에 부담을 두고 있는 상탭니다. 이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남북경 
협을 통한 나진*선봉이라든가 청진 지역과 연계가 상당히 필요하다 생 
각됩니다.” 
 
또, 한국해양개발원 황진회 교수는  
울산의 해운과 조선산업을 중심으로 한  
북방경제 협력도 필요하다고 제시했습니다.  

특히, 동서대학교 강해상 교수는  
크루즈 항구로서 울산항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여객 접안 시설 항 구축으로 2,000명의  
일자리 창출과 450억원의 세수 발생을 예상했습니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의 새로운 경제 재도약을 위해  
이미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를 방문해  
각종 경제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북방경제의 초석 다지기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인터뷰> 송철호 울산시장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발맞춰 울산을 환동해 해상 물류기지와 동북아  
에너지 메카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북방정책의 환동해권 중심축에 선 울산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시된 방안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거쳐 실현해 간다면   

울산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