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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파손·침수...정전피해 24곳
송고시간2018/10/06 15:13
앵커멘트>태풍 콩레이는 중급이었지만 
그래도 그 위력은 상당했습니다. 
 
강풍에 상가 간판과 건물 외벽이 파손됐고,  
곳곳에서 정전과 도로 침수가 있따랐습니다. 
 
김영환 기자입니다.  
 
리포트>미용실 간판이 떨어져 전깃줄에 걸렸고, 
타이어판매점의 간판도 구겨진 채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강한 바람에 대형 나무가 힘없이 쓰러지고,  
건물 외벽이 파손되는 아찔한 광경도 벌어졌습니다. 
 
일부 해안가에서는 수 십미터 길이의 휀스가 무너졌고,
불어난 바닷물로 인해 부두 잔해물들이 도로로 쏟아졌습니다. 
 
도로 17곳이 침수되며 교통정체를 빚었고,  
태화강 상류와 하류의 산책로도 물에 잠겼습니다.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울산에 159.5mm의 비를 뿌렸고,  
울주군 삼동면에만 312mm의 폭우를 퍼부었습니다. 
 
울산공항 항공기 12편이 결항됐고, 울산대교와 번영교 등  
도로 6곳과 징검다리 5곳, 잠수교 4곳이 통제됐습니다. 
 
농가와 주택, 아파트 등에서 모두 24건의 정전피해가 발생했고,  
4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초속 27m의 강풍에 가로수 62그루가 뽑히며 넘어져 복구 중에 있고,  
신호등 17개가 파손 또는 고장나기도 했습니다. 
 
울산시는 피해조사단을 가동해 피해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응급복구 장비와 방재물자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