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전통시장 상인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상인들 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중앙시장 상인 10여명은 오늘(10/15) 중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8일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A후보는 지난 8월 사임한 전임 회장 선거 과정에서 정관 규정을 무시했던 선거관리위원이라며, 이번 회장 선거에 입후보 등록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중구청이 중립 인사를 파견해 운영위원들이 사퇴할 수 있도록 중재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구청은 운영위원의 임기는 회장의 사퇴여부와 관계없이 정관에 규정된 사항이라며 중재안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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