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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성안동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멧돼지 트랩으로 야생 멧돼지를 포획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야생 멧돼지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농작물과 과수농가의 피해가 잇따르자 지난 29일 울산지역 3곳에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포획 트랩을 설치했으며, 이 가운데 1곳에서 멧돼지를 포획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업기술센터는 트랩이 도시 근교지역의 멧돼지 밀도를 낮추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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