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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울산지검, 모 사회복지법인 이사장 등 기소
송고시간2019/01/02 18:50



앵커멘트> 검찰이 울산의 한 사회복지법인 이사장을
업무상 횡령과 사기, 공갈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 복지법인으로부터 해외여행을 제공받은
언론인과 경찰 등 5명과, 

복지법인도 함께 기소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직원들에게 기부금을 강요한 의혹을 받았던
울산의 한 사회복지법인 이사장이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이사장 김 모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업무상 횡령과 사기, 공갈미수 등 3가지


2년 전 노인 관련 행사 선물용으로
이사장 김 모씨의 개인사업체 물품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물품 가격을 부풀려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입니다.


또 남구의 한 노인기관의
상근 기관장으로 있으면서 출근을 하지 않고
급여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s/u> 검찰은 이 사건의 발단이 됐던
기부금 강요 의혹에 대해서도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인터뷰> OO복지법인 전직원
"돈을 얼마씩 내라고 직무교육 때 그런 얘기가 나왔고
그때 당시 100여명 정도 직원이 있었습니다. "


검찰은 이 사회복지법인 경비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언론인과 경찰 등 3명과,
이들에게 특혜를 제공한 복지법인에 대해서도
부정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또, 이 법인에 식자재를 납품하면서
대금을 카드로 결제하게하고 

돈을 돌려받은 전직 단체장 부인과

업체 관계자도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과 별개로 이 복지법인의
전직 산하기관장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으며,
경찰도 이 복지법인과 산하기관을
둘러싼 또 다른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