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찰서는 또래의 시각장애인 학생을 집단폭행한 18살 A군 등 3명을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중구의 한 공원 앞 등지에서 시각장애 6급인 18살 B양을 때리고 머리를 담뱃불로 지지는 등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B양을 속옷 차림으로 있게 해 사진을 찍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귀가하지 못하도록 막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늘(1/31)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모두 시인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이 자신들에 대해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B양을 집단폭행 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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