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이 보성학교 설립자이자 지역 독립운동가인 성세빈 선생의 서훈 지정을 국가보훈처에 건의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성세빈 선생의 친조카가 낸 서훈 신청에 대해 방어진주조주식회사에서 감사직을 맡고 어업 조합 경력이 있는 등 식민 정책에 협력하는 모습이 있다며 거절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동구청은 건의서에서 지역 향토사학자와 시민단체들이 수년간 성세빈 선생의 행적에 대해 연구한 것을 토대로 당시 시대 상황과 사정을 반영하지 못한 결정이라는 의견과 함께 독립유공자로 서훈을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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