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가스안전점검원들의 성추행 피해가 잇따르면서 울산 경동도시가스 노조가 대책마련을 요구하자 회사 측이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노조는 오늘(5/27)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트라우마를 겪던 여성 검침원이 지난 17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는가 하면, 지난 23일에는 파업 대체인력으로 투입된 아르바이트 노동자가 또 성폭력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가 2인1조 근무를 요구하는 등 근복적인 대책을 촉구하며 지난 20일부터 파업에 들어가자, 회사 측은 오늘(5/27) 입장문을 통해 특별관리세대 선정과 전담 점검원 추가채용 등 2인1조 근무형태의 보완조치 제시안을 내놨습니다.
한편 노조는 지난 24일 도시가스 안전점검원 안전 대책을 요구한다는 제목의 국민청원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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