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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농수산물 소매동 재축..."대목 놓칠라"
송고시간2019/07/04 17:31



앵커멘트> 올해 초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 소매동을 다시 짓는 기공식이
오늘(7/4) 열렸습니다.

다만 완공 예정일이 울산시의 약속과 다르게
10월까지 미뤄지면서 상인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올 초 큰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 소매동 상인들. 

울산시는 수산물 소매동 옛 터에서 기공식을 갖고
천막에서 장사를 이어가는 상인들에게
삶의 터전을 돌려주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씽크> 송철호 / 울산시장
“원래 이곳에 있던 그 소매시장보다 훨씬 더 좋고 시민들이 사랑할 수 
있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와서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공간
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새롭게 지어지는 건물은 연면적 천23제곱미터에
지상 1층 규모로 점포 74곳과 창고 1동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여기에 투입되는 21억원의 사업비는
모두 국비로 충당합니다.

조립식으로 지어지는 신축 건물의 규모나 형식은
화재 전 수산물 소매동과 비슷합니다.

대신 화재에 취약했던 기존 환경을 개선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배수시설을 보완하는 등
상인들의 요구를 반영했습니다.

스탠드업> 다만 준공 예정일이 추석 이후인
10월까지 미뤄지면서 대목을 놓칠
상인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자 / 수산물소매동 번영회장
“추석 전에 들어가야 우리가 그동안 여러가지 손해본 부분, 상당히 손
해를 많이 봤는데 그것을 보충할 수 있는 시간이 저희들은 명절 대목
이 굉장히 큰 특수거든요. 그때 부족한 부분, 손실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기회인데...”

울산시는 재축 공사 진행을 서둘러
상인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