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사회
[리포트] 지역가수와 업체들의 ‘나눔 콘서트’
송고시간2019/12/24 19:00



앵커멘트>
연말의 맞아 따뜻한 기부를 하는 개인이나 단체가 많은데요.

열악한 여건 속에서 활동하는 지역 가수와 음향업체들이 뜻을 모아
한 해가 저물어가는 어제(12/23)
어려운 이웃을 위한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나눔 송년 콘서트의 막이 올랐습니다.

지역 가수들의 노래가 이어지자
객석에서는 박수 사례가 터져 나옵니다.

마치 디너쇼를 방불케 하는 나눔 송년 콘서트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들과 음향 업체 등이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주세훈 국수기획 대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음식도 나누고 콘서트를 통해서 연말에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키워가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지역 가수들도 나눔 콘서트에 동참했습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자신들의 재능을 선뜻 기부한 것입니다.

인터뷰> 김 송 지역가수
“여러분들과 옛 노래도 부르고 지금 유행하는 노래들을 같이 불러가며
박수치고 하나가 될 수 있는 그런 무대...제가 잘 할 수 있는게 노래여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나눔 콘서트와 함께 중구 지역 13개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따뜻한 마음을 담은
300만원을 중구청에 전달했습니다.

또, 장애인연합회와 시각장애인보호소에도
기부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박태완 중구청장
“송년 콘서트와 같이 다양한 형태로 기부활동에 참여하셔서 우리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자신들도 열악한 여건 속에서 활동하면서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련한 나눔 콘서트...

팍팍한 세상살이에 또 다른 기부문화를 실천하면서
연말 훈훈한 온정이 손길이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