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4월 수출 실적이 코로나19의 여파 속에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석유와 석유화학제품의 수출단가 하락과 주요 수출시장의 거래중단, 신조 선박의 인도 일정 연기 등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4월 울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7% 급감한 42억 9천700만 달러에 그쳐 2천17년 10월 이후 30개월 만에 월간 최저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품목별로는 울산의 최대 수출품목인 석유제품의 수출이 43.8% 감소한 9억 8백만 달러를 기록해 2천16년 3월 이후 49개월 만에 최저 월별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석유화학제품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3% 감소한 5억 4천5백만 달러를 기록해 11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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