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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101일 만에 지역 감염자 2명 발생
송고시간2020/06/23 19:00


앵커멘트> 울산에서 오늘(6/23)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2명이 발생했습니다.

울산의 지역사회 감염자 발생은
지난 3월 15일 28번 확진자가 이후 101일 만인데요.

울산시는 두 확진자 모두 외부 유입라는 점에서
타 시도 방문자나 대중교통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철저히 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코로나19 54번·55번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3월 15일 28번 확진자 이후 53번까지는
모두 해외 입국자들이었지만,
이들 2명은 지역사회 감염자로 분류돼
101일 만에 다시 지역감염자가 발생한 것입니다.

C.G in
54번 확진자는 양산 거주 9살 초등학생으로
22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오늘(6/23)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C.G out

양산에 거주하는 부모와 언니가 모두 확진을 판정을 받자
울산 북구의 조부모 집으로 와
14일간 자가격리 중 마지막날인 22일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G in
55번 확진자는 중구에 사는 67살 여성으로
22일 울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오늘(6/23)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C.G out

서울 관악구 이모집에서 지내며 식당 일을 하다가
지난 18일 발열과 오한 등 최초 증상 이후
19일 울산 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울산시는 55번 확진자가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송철호 시장은 지난 100일간 성과가 무너지자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송철호 울산시장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발생이 멈춘 지 100일을 기념하며, 우리시 방역 정책 방향 등에 대해서 말씀드렸었는데 안타깝게도 오늘 우리시에서 두 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시민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우리시는 이번 확진 사례를 계기로 (방역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 54번·55번 확진자는 지역사회 감염자로 분류되지만
모두 외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타 지역 방문자나 대중교통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
“(열화상카메라) KTX 울산역하고 울산공항에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체 6개인데 2개만 운영되고 나머지는 철수했는데 다시 한 번 생각할 계획입니다. 최대한 외부에서 오는 분들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계속 연구하고 검토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고위험시설의
전자출입명부 지역 시스템을 확립해
감염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행정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100일 동안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청정지역 울산.

울산시는 또 다시 추가 확진자 발생하면서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밀집된 공간 출입을
삼가해 줄 것으로 당부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