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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 맞선 인간의 무기는 '영감'
송고시간2024/03/01 18:00


[앵커]
최근에 인공지능 사전이라 불리는 chat gpt 돌풍이 불었죠.
인공지능이 있어서 우리 생활이 참 많이 편리해졌는데요.

하지만 인공지능이 인간의 자리를
위협하는 일도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디지털 대전환기에 인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요.
근원적인 해답을 제시한 책이 나왔습니다.

‘디지털 시대, 영감의 스위치를 켜라’,
심은홍 아나운서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2월 23일,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간다움을 일깨워 주는 책 한 권이 발간됐습니다.

현 기획재정부 기업환경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구자영 작가가 쓴
[디지털 시대, 영감의 스위치를 켜라]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지금,
인공지능의 기술적 파급효과에
사람들은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우리는 기술에 인간의 자리를 위협 받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건데요.

저자는 디지털 시대 속에
18년간 10번의 직장을 옮기면서,
우리에게 ‘영감’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합니다.

[인터뷰] 구자영/ 책 저자
인간은 인공지능과는 차별화되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 생각을 점화시키는 스위치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영감입니다.
그런 영감을 발현할 때 우리 인간은 인공지능의 공세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공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과는 차별화되는 영감을
어떻게 발휘할 수 있을까요?

너무나 많은 디지털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에서
그 해답은 역설적이게도 ‘디지털디톡스’라 말합니다.

독소를 없애는 것을 의미하는 디톡스,
디지털적인 사고에서 벗어나라는 뜻입니다.

[인터뷰] 구자영/책 저자
디지털 정보 속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우리의 뇌를
깨끗하게 비울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뇌의 여백의 공간에 사색과 명상 그리고 산책과 독서,
기도와 같은 영감을 개발할 수 있는
그런 활동들로 채워 넣어야 됩니다.

(스탠드업) 평범한 일상 속에서
끊임없는 창의적인 생각이,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인공지능에 종속되지 않고 공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jcn뉴스 심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