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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성화 '특별 채화'..전국체전 불 밝혀
송고시간2022/09/30 18:00


[앵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격적인 성화 채화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의 공식성화는
10월 3일 강화도 마니산과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채화되는데
이에 앞서 오늘(9/30)은 체전이 열리는 울산의 5개 구군에서
특별채화가 진행됐습니다.

이 성화들은 10월 4일 불이 합쳐지는 합화식을 하고
체전 내내 불을 밝히게 됩니다.

성화 특별 채화 현장을 심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울산의 5개 구•군 구청장과 군수가
각 지역에서 성화를 채화합니다.

이어 구청장은 첫 번째
성화 봉송 주자에게 성화를 인계합니다.

(인터뷰) 송경혁/성화 봉송 주자
“(전국체전이) 3년 만에 개최되는 건데,
대단히 성황리에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러한 기운을 받아서 전달할 수 있는
1호 주자가 돼서 상당히 기분도 좋습니다.”

특별 채화는 구•군별 5가지 테마로
지정된 장소에서 이뤄졌습니다.

생활의 불 중구는 함월루에서,
신산업의 불 남구는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에서 진행됐으며,
호국의 불 동구는 대왕암공원, 문화의 불 북구는 달천철장,
마지막으로 장인의 불 울주군은
옹기아카데미에서 각각 진행됐습니다.

5군데에서 채화된 성화들은 차량으로 시청까지 봉송됐으며,
합화식 때까지 본관 1층 성화보존대에서 보관됩니다.

(스탠드업) 전국체육대회 개막 7일 전,
5개 구•군에서 성화 특별 채화가 릴레이로 진행됐습니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공식 성화는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태화강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서 10월 3일에 각각 채화합니다.

10월 4일에는 구•군별 특별 채화 5개와 공식 채화 2개,
모두 7개의 불을 합치는 성화합화식을 시청 마당에서 엽니다.

합화된 성화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화 봉송 첫 주자에게 전달되는 것을 시작으로
양대 체전 동시 성화 봉송행사가 3일간 진행됩니다.

(인터뷰) 김석명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
“각 구•군을 대표하는 전통과 미래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합하여 상생하고
협력하는 하나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구성하게 됐습니다.”

성화 봉송은 모두 145구간으로 전체거리는 224km이며,
모두 611명의 주자가 참여합니다.

특히 이번 봉송에는 울산시에 특색있는 지역 문화를 활용한
울산 큰애기 봉송과 박상진 의사 항일독립운동 봉송 등
9개소의 이색 봉송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jcn뉴스 심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