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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책임진다"..‘울산형 아이돌봄’ 실시
송고시간2024/04/08 18:00


(앵커)
출산율 하락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인데요.

울산시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24시간 365일 돌봄을 지원하는
‘울산시립 책임돌봄센터’를
오는 7월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라경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지난해 0.72명.

이 중 울산도 0.8명대로 평균과 비슷합니다.

저출산의 여러 가지 이유 가운데
아이 돌봄의 문제로
출산을 꺼려하는 부부들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신혼 1년차 주부
“아이 계획은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랑 둘 다 맞벌이다 보니까 돌봄 인력의 한계를 너무 많이 느끼고 있는 편이에요. 그래서 좀 피부로 육아정책이 좀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끼고 있어서 아무래도 쉽지 않지 않을까...”

저출산으로 매년 인구가 감소하고
지역 소멸 위기까지 당면한 상황.

(스탠드 업) 이에 울산시가 문제 해결을 위해
24시간 돌봄이 가능한 ‘울산형 책임돌봄’ 정책을 추진합니다.

울산시는 먼저 울산시립 돌봄센터를 설립합니다.

현재 영유아와 초등돌봄은 기능과 역할이 달라
각 시설에서 돌봄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센터를 통해 구분 없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싱크) 김두겸 / 울산시장
“이 정책의 핵심은 울산에 사는 12세 이하의 모든 아동에게 365일, 24시간 돌봄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늘봄학교 정책을 바탕으로
초등학생 지역 돌봄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늘봄학교가 운영되지 않는 시간에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를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싱크) 김두겸 / 울산시장
“모든 초등돌봄 기관을 간단한 현장 등록을 거쳐 필요에 따라, 수시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울산시는 지역돌봄의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확대해가나면서
시민들의 돌봄 유형과 선택권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JCN 뉴스, 라경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