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은행이 현대중공업과 물적 분할 시기를 늦출 수 있는지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갑윤, 이채익, 박맹우, 김종훈 등 지역 국회의원 4명은 오늘(5/28) 산업은행 성주영 수석부행장과 면담을 갖고, 현대중공업의 기업 결합이 부정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드러난 만큼, 대우조선해양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은행이 우려 해소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성 수석부행장은 "물적분할과 본사 이전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분석하지 못했다"며 "중간지주회사 방식이나 물적분할은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이 협의해 결정하는 사안인 만큼, 물적 분할을 늦출 수 있는지 현대중공업 측과 이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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