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경찰서가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도움을 준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북구 양정동의 농협은행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6시쯤 한 고객이 아들과 계속 메시지를 주고받는 걸 보고 확인하려 하자 아무 말 하지 말고 은행을 나오라는 메시지가 온 것을 확인하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적극적인 조치로 피해를 막았습니다.
A씨는 놀란 고객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휴대폰에 악성앱이 깔려 있는 걸 확인하고 곧바로 제거했으며, 이어 통장 거래 정지와 비밀번호 변경, 인증서 해지 등의 조치를 취해 피해를 막았습니다.
경찰은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날로 다양화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김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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