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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대면 '옹기축제' 성황리에 폐막
송고시간2022/10/03 18:00
앵커)2022 울산 옹기축제가 제대로 열렸습니다.

3년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면서 나흘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많은 관람객이 몰렸습니다.

볼거리, 즐길거리도 많았던 2022 울산 옹기축제 현장을
김영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불도깨비 퍼포먼스 점화식과 함께 시작된 2022 울산옹기축제.

3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아트쇼와 불꽃놀이가
성대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면서
나흘간 외고산 옹기마을은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물레 위에서 돌아가는 흙을 직접 빚어 나만의 옹기를 만듭니다.

인터뷰) 서지우 명덕초 3학년/ 옹기도 만들고, 그림도 그릴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흙을 만지고 던지면서 놀 수 있는 흙 놀이터와
옹기축제 사생대회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장인들의 전통 옹기 제작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고,
폐 옹기공장의 기계식 가마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도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이은주 북구 연암동/ 왜 이제 왔나 할 정도로 즐길 것도 많고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그리고 먹거리부터 시작해서 울산시민들이 와서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올해는 주민들이 직접 축제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면서 축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참여한 플리마켓과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먹거리장터 등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나흘간 열린 옹기축제에는 전국에서 온오프라인을 합쳐
42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습니다.

인터뷰)이순걸 울주군수/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옹기축제가 대 성황으로 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옹기축제가 울산의 대표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울주군과 울주문화재단은 옹기축제의 특수성을 살려
울산의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