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각급 학교의 졸업과 입학식도 이제 대면 행사로 열리고 있는데요.
울산과학대학교에서도 오늘(2/21) 4년 만에 입학식이 열렸는데 아주 특별한 입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2월 울산에 정착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운데 6명의 학생들도 이 대학에 입학해 많은 격려를 받았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모처럼 많은 신입생들이 체육관에 모였습니다.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울산과학대학교 입학식입니다.
(인터뷰) 조홍래 /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신입생 여러분, 우리 울산과학대학교에서 쉼없이 도전하고, 또 그 속에서 겪는 실패가 여러분 자신을 위대한 성공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서게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빛나는 대학 생활을 위해서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입학식에는 지난해 2월 울산에 정착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학생 6명도 참석했습니다.
아프간 기여자 학생들은 울산 동구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모두 울산과학대 글로벌비즈니스학과에 입학하게 돼 가슴이 벅차기만 합니다.
(인터뷰) 네자미 아이샤 /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입학생 기분이 너무 좋아요. 너무 행복하고, 대학교 와서 너무 좋아요. 제가 아르바이트도 하고 싶어요.
(인터뷰) 하이다르자다 알리 아마드 /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입학생 오늘 대학교에 와서 기분이 좋아요. 한국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하고 싶어요.
한편으로는 아직 한국말이 서툴어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네자미 아이샤 /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입학생 공부 잘 하고 싶어요. 한국말이 너무 걱정이에요.
아프간 기여자 입학생들은 입학식이 끝나고 진행된 레크레이션과 학과별 오리엔테이션에도 참여해 신입생들과 함께 어울리며 한국에서의 꿈에 부풀었습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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