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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거북'..울산시립미술관 특별전
송고시간2022/07/28 18:00


[앵커]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 작가의 '거북'이
울산시립미술관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울산시립미술관 1호 소장품인 이 '거북'은
대왕암공원 내 옛 울산교육연수원에 전시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기획전으로
오는 9월 23일까지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화려한 영상이 TV모니터를 통해
전시공간을 가득 메웁니다.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 작가의 작품 '거북'입니다.

전시장 계단에 올라 내려다보면
납작 엎드린 거북 형상을 볼 수 있습니다.

스탠드업) 모두 166대의 TV모니터가 거북 형상으로 설치된
거대한 미디어 조각 작품입니다.

울산시립미술관이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을 마련했습니다.

거북은 백남준 작가가 가장 활발한 작품 활동을 했던
천990년대 초반에
독일 베를린에서 처음 선보인 작품입니다.

가로 10m, 세로 6m의 거대한 규모로,
자연과 기술, 동양의 정신과 서양 문물의 결합이라는
백남준 특유의 미학을 보여 줍니다.

땅에 대한 동양적인 세계관을
거북의 형상을 통해 발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서진석 / 울산시립미술관장
지금 많은 시민들이 저희들한테 미술관에서 보고 싶다는 목소리를 주셔서 저희가 또 2부에 백남준 탄생 90주년 2부 특별기획전에 이 작업을 선보이게 됐습니다.

거북은 울산시립미술관의 1호 소장품으로,
대왕암공원 내 옛 울산교육연수원에 전시된 바 있습니다.

백남준의 거북은 9월 23일까지
울산시립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JCN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