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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주력산업 금융지원 확대하겠다"
송고시간2019/06/27 19:00



앵커멘트>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조선과 자동차 업계의 금융 관련
어려움을 듣기 위해
오늘(6/27) 울산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조선과 자동차 등 주력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해
지역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구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주군에 있는
한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을 방문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울산과 경남지역
조선, 자동차 업체 관계자들과 마주 앉았습니다.


한 자동차 부품 업체는
2.3차 협력업체로
갈수록 자금난 압박이 심하다며
지원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김선현 대표이사((주) 오토인더스트리)
"2차나 3차 협력사가 포기를 해버려서
사업을 포기해버리거나
공급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
다시 역으로 1차 협력사에게
큰 부담을 주기도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한 중소 플랜트 업체는
중소기업의 자금지원 한도를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박건종 사장 (한텍(주))
"(발주처가) 대기업이면 신임도가 있으니까 그 쪽을 보고
발행할 수는 없는지.. 대출 한도를 좀 완화할 수 없는지..."


산업은행과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찾은 최 위원장은
주력산업의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위는 새로운 자금수요에 대응한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기업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기존 프로그램도 보완해 나가고자 합니다."


앞서 지난 19일 정부가 발표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과 전략을
현장에 확산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밝혔습니다.


먼저 산업은행이
자동차와 조선 분야 중소, 중견기업에
2조 5천억 규모의 운영자금을 공급하고
지방기업에는 최대 1% 포인트까지
금리를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또, 중소기업들이 시중은행에서도
낮은 금리로 시설자금을
대출받도록 하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오랜 불황인 조선 산업과 관련해서는
조선사와 수주계약이 있는 모든 업체의
보증한도를 기존 30억원에서
70억원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최종구 금융위원장
"앞으로 주력산업을 포함한 제조업이
고부가가치화되고 우리나라가 제 4대 제조강국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책 금융기관이
기업의 노력을 탄탄하게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최 위원장은 시중은행들에게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양질의 일자리의 원천인 주력산업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가져달라고 강조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구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