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세계유산등재를 시도하고 있는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가
문화재청 심사에서 보류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지난달 13일 세계유산분과 회의를 열고
대곡천 암각화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 선정 여부에 대해
심의한 결과 참석 위원 7명 전원이 보류 결정을 내렸습니다.

문화재위원회는 등재기준과 유산의 설명, 비교연구 간의
유기적 연결이 부족하고, 지정문화재 명칭과 세계유산 등재 명칭이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등재 이후 건립하고자 하는 반구대 암각화 세계유산센터가
향후 세계유산 심사과정에서 부정적인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김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