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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 '꽁꽁'..중무장에도 '덜덜'
송고시간2022/12/23 18:00


(앵커)
오늘(12/23) 울산은 낮 최고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낮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강풍주의보까지 발효되면서
시민들은 맹추위를 실감했는데요.

내일은(12/24) 오늘보다 더 추울 것으로 예보돼
단단히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심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2/23) 오전 남구 선암호수공원.

매서운 추위에 연못이 얼어붙었습니다.

수변공원 산책로 일대가
마치 얼음 왕국처럼 변했습니다.

(스탠드업)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울산은 연못 표면이 꽁꽁 얼고
고드름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울산은 오늘(12/23) 새벽 강풍주의보까지 발효돼
하루종일 매서운 칼바람이 불었습니다.

시민들은 목도리와 모자 등으로 단단히 여몄습니다.

(인터뷰) 이영석 남구 야음동
“귀마개하고 마스크하고 모자도 쓰려고 했는데
깜빡 잊어버렸어요. 그리고 목도리는 원래 잘 안 하는데
목도리까지 해도 칼바람에는 (추워요.)
오늘(12/23) 바람이 많이 부네요.”

(인터뷰) 조덕용 남구 신정동
“오늘(12/23)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씨 같아요. 생각보다 정말 춥네요.
그래도 모자도 쓰고 외투도 두껍게 입었습니다.”

(CG IN) 울산은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낮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한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CG OUT)

(인터뷰) 기상청 관계자
“최고 기온도 울산이 평년값이 9.7도거든요.
그런데 오늘 예보가 낮 최고 기온이 -1도로
나와 있어서 평년값보다 거의 10도 정도 낮으니까
굉장히 평년값보다 낮은 추운 날씨라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내일은(12/24) 최저기온 영하 9도로
오늘보다 더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울산시는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홀몸 어르신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한파 피해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jcn뉴스 심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