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2/23) 울산은 낮 최고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낮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강풍주의보까지 발효되면서 시민들은 맹추위를 실감했는데요.
내일은(12/24) 오늘보다 더 추울 것으로 예보돼 단단히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심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2/23) 오전 남구 선암호수공원. 매서운 추위에 연못이 얼어붙었습니다.
수변공원 산책로 일대가 마치 얼음 왕국처럼 변했습니다.
(스탠드업)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울산은 연못 표면이 꽁꽁 얼고 고드름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울산은 오늘(12/23) 새벽 강풍주의보까지 발효돼 하루종일 매서운 칼바람이 불었습니다.
시민들은 목도리와 모자 등으로 단단히 여몄습니다.
(인터뷰) 이영석 남구 야음동 “귀마개하고 마스크하고 모자도 쓰려고 했는데 깜빡 잊어버렸어요. 그리고 목도리는 원래 잘 안 하는데 목도리까지 해도 칼바람에는 (추워요.) 오늘(12/23) 바람이 많이 부네요.”
(인터뷰) 조덕용 남구 신정동 “오늘(12/23)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씨 같아요. 생각보다 정말 춥네요. 그래도 모자도 쓰고 외투도 두껍게 입었습니다.”
(CG IN) 울산은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낮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한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CG OUT)
(인터뷰) 기상청 관계자 “최고 기온도 울산이 평년값이 9.7도거든요. 그런데 오늘 예보가 낮 최고 기온이 -1도로 나와 있어서 평년값보다 거의 10도 정도 낮으니까 굉장히 평년값보다 낮은 추운 날씨라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내일은(12/24) 최저기온 영하 9도로 오늘보다 더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울산시는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홀몸 어르신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한파 피해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jcn뉴스 심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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