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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말·새해 축제 잇따라'..안전대책은?
송고시간2022/12/23 18:00


(앵커)
연말연시를 맞아 울산에서도
인파가 많이 몰리는 축제와 행사들이 잇따라 열립니다.

지자체들은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대책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4일과 25일 중구 원도심에서는 눈꽃 축제가 열립니다.

이틀간 2만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좁은 아케이드 내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중구청은 재난 대규모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습니다.

재난상황 관리와 의료지원, 교통대책과 질서유지 등
업무를 세분화했고, 재난상황 발생 시
즉시 가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태원 참사 같은 사태가 재연되지 않도록
밀집 사고를 미리 막는 등 안전관리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특히 좁은 골목길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비상 통행로를 확보하고
CCTV를 통해 인파 과밀 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조배훈 / 지역경제과 주무관
이태원 관련 압사사고 대비도 철저히 준비하면서 이번에 특히 1.5m²당 1명 무대 할 때 인원 제한을 두고 있고...

울주군 간절곶에서는 해맞이 행사.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주군은 주요 장소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인파 밀집을 방지하는 대책을 세웠습니다.

또 일출 직후 귀가인원 쏠림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떡국을 나눠주는 시간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해안가 절개지와 난간 등 위험지역은 출입을 통제할 방침입니다.

간절곶 해맞이 행사 안전 관리에만 280여 명의 인력이 배치됩니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지자체들이
각종 행사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