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해외에 서버를 둔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와 대포통장 유통업자 등 18명을 검거하고 이 중 10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20억 원 상당의 범죄수익금도 몰수했습니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불법 도박사이트 일당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필리핀 등지에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뒤 국내 성인PC방 60여 곳에 제공해 410억 원 규모의 판돈이 오가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 총괄 운영자와 총판, 콜센터를 두는 등 체계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바카라' 등의 온라인 도박 게임물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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