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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_ 야4당연대 무산 위기 (R)
송고시간2010/03/25 08:44
이번 6.2지방선거에서 단일후보를 내겠다던
울산지역 야4당 연대가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놓쳤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3당은 오늘(24일)
"진보신당의 엇나간 행보를 더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다"며
김창현 민노당 시당위원장을 울산시장 후보로 추대했습니다.
이에 진보신당은 '정치적 도의상 있을 수 없는 행위"라며
"반쪽짜리 시장후보"라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박상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울산지역 야3당은
민주노동당 김창현 울산시당 위원장을
야3당 연대의 울산시장 후보로 추대했습니다.

인터뷰)임동호/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

야3당 대표들은 "야4당연대 협상을 갑작스레 중단했다가
최근에 복귀한 진보신당은
지금까지의 야4당 협의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며
진보신당 울산시당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인터뷰)김창현/민주노동당 울산시당 위원장

이에 진보신당 울산시당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진보신당이 협상재개를 선언하자마자
급하게 특정후보를 추대한 것은
야4당 선거연대 협상을 부정하겠다는 뜻"이라며
"이는 정치적 도의상 있을 수 없는
몰상식한 행위"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인터뷰)노옥희/진보신당 울산시당 위원장

한편, 야4당 연대의 결렬 여부에 대해서,
야3당은 "진보신당의 태도에 달렸다"며
진보신당이 아무런 조건없이 협상테이블로 돌아온다면
협상을 재개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고,

진보신당 울산시당은 야3당의 이같은 태도가 계속된다면
협상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로징)후보단일화 방식을 놓고 시작된 야4당연대의 내부갈등이
야3당과 진보신당의 헐뜯기 공방으로 이어지면서,
6.2지방선거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jcnnews 박상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