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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_ CCTV 설치 저조 (R)
송고시간2010/03/24 08:56
최근 부산 여중생 살인사건 등 잇따른 강력범죄로
인해 방범용 CCT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울산지역 CCTV 설치 대수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2번째로 낮은데다, 재개발 지역에 설치된 CCTV도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웅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재개발 현장이 범죄의 온상으로 방치되면서,
경찰이 재개발 지역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섰습니다.

이와함께 재개발 지역에 방범용 CCTV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울산의 재개발 지역은 모두 9곳이며,
빈 집은 9백80여곳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재개발 지역에 설치된 CCTV는 16대에 불과합니다.
공사가 시작되면 CCTV를 철거할 수 밖에 없어
재개발 시행사들이 CCTV 설치를 꺼리고 있기 때문 입니다.

브릿지)게다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울산지역에 설치된 CCTV 갯수는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울산지역에 설치된 방범용 CCTV는 모두 2백67대.
이를 백10만 울산 인구와 비율로 따졌을 경우,
CCTV 한 대당 관리인구 수는 4천2백여명 입니다.

이 숫자는 전국 평균인 2천9백여명 보다 높아, 울산의 CCTV
한 대가 너무 많은 시민들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울산지역 CCTV 설치 대 수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2번째 낮아 CCTV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 입니다.

씽크)한나라당 강길부 의원
"경찰인력을 갑자기 늘리기에는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CCTV를 많이 설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학로 주변이나 주택가 놀이터 등을 중점으로 해서
방범용 CCTV를 대거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찰은 범죄 예방으로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CCTV를
유관기관과 협조해 계속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입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