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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_ 또 새 아파트 민원 (R)
송고시간2010/03/17 08:41
흔히 말하는 유명 브랜드의 새 아파트들이 요즘 왜 이럴까요?
지하주차장에서 물이 새고 모델하우스와 규격이 다르는 등
입주를 2주일 앞둔 울산 중구의 한 아파트가 부실 공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반웅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한 대기업에서 새로 지은 아파트 단지 입니다.
입주 예정자들 백여명이 아파트 시공사 측에 거세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입주를 2주일 정도 앞두고 아파트가 허술하게
지어졌다는 게 이윱니다.

이들은 지하주차장 곳곳에서 물이 새고, 거실 크기 등
일부 시설물들이 모델하우스와 크게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입주예정 주민

이들은 이같은 문제점들이 해결되기 전까지 준공검사를
늦추어 줄 것을 관할 구청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씽크)시공사 관계자
"사전점검을 보고 입주민들이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 뒤 조치를 할 것입니다.
공용부문은 아직 준공이 난 것이 아니고 하자가 있으면 다 보수한 뒤 입주하는게..."

이처럼 울산지역 곳곳의 새 아파트에서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태화강변의 이 주상복합 아파트의 입주 예정자들은,
천장이 규격에 안 맞는다거나 내부 가구가 패여 있는 등
일부 시설물들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 울주군의 이 아파트도 계약 당시 제시됐던 아파트 진입도로가
실제와 다르다며, 입주 예정자들은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클로징)입주 예정자들은 시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내거나
입주를 거부할 계획이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