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구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의 돌고래들이 훈련을 시작했는데요. 벌써부터 물 위로 뛰어 오르고 사람과 악수도 하는 등 적응이 빠르다고 합니다. 반웅규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R)조련사의 손짓에 맞춰 돌고래가 물 위로 힘껏 뛰어 오릅니다. 잔잔하던 수면이 돌고래들의 유영에 출렁입니다. 돌고래들이 서로 먼저 조련사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애교를 부리고 장난도 칩니다. 돌고래들은 조련사와 입을 맞추고, 몸의 절반 이상을 물 위로 띄우기도 합니다. 모두가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건너 와 울산에 정착한 돌고래들 입니다. 인터뷰)전상률 / 조련사 이처럼 돌고래들이 짧은 기간 안에 재주를 부리고 빠르게 적응 할 수 있는 것은 사람들과의 친화력 때문 입니다. 돌고래들도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겁니다. 활기찬 돌고래들의 모습에 관객들도 즐겁긴 마찬가지 입니다. 인터뷰)전현정 / 서울 숭인동 인터뷰)안신자 / 울산 다운동 이제 막 조련이 시작된 돌고래들의 완벽한 재주는 6개월 뒤에나 볼 수 있습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