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소생하는 봄철을 맞아서 나무와 꽃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다면 눈여겨 볼 소식인데요. 오늘 울산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나무시장을 이용하면 좋은 묘목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반웅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R)울산근교에 상설 나무시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나무시장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울산산림조합이 직접 운영합니다. 6천6백 제곱미터 규모의 나무시장에는 유실수와 조경수 등 백여 가지 5만 그루의 나무들이 구비돼 있습니다. 인터뷰)김지곤 / 울산시산림조합장 집 정원에 심기에 알맞는 단풍나무와 철쭉을 비롯해서, 아파트에서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매화와 같은 작은 나무부터 다양한 분재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또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 화훼와 관엽수 등도 마련돼 있습니다. 무엇보다 시중가 보다 10~20 퍼센트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허영매 / 동구 방어동 특히 나무시장에는 임업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춘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어서, 나무를 고르는 방법 부터 병해충을 예방하는 요령까지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봄철에 제한적으로 운영되는 기존 나무시장과 달리 울산 나무시장은 연중 운영됩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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