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가 2년 연속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21일부터 어제(7/23)까지 전체 조합원 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재적 조합원 수 대비 59.5%의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해 20년 무분규 기록을 깨고 파업을 벌인데 이어 2년 연속 파업을 관철시켰습니다.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 권한을 갖게 됐지만 당장 파업에 들어가지 않고 여름 휴가 전 협상 타결에 주력할 방침이며, 회사 측은 쟁의행위는 어려운 상황을 더욱 가중시켜 협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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