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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_ 고속도로 건설 갈등 (R)
송고시간2010/03/08 09:28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건설 현장인 울산시 다운동과
경주시 외동읍 주민들이 소음과 분진 등의 피해를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가 들어서는 곳이 주거 지역과
너무 가까이 붙어 있다는게 이윱니다.
현장을 반웅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R)부산~울산간 고속도로의 연장구간인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모두 천6백여 억원을 들여, 오는 2013년까지 범서읍 굴화에서 포항시
오천읍까지 53 킬로미터에 왕복 4차선으로 건설됩니다.

울산시 중구의 한 아파트 뒷편으로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아파트 인근으로 울산~포항간 고속도로가 들어선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아파트와 고속도로간 거리는 불과 백20여 미터로,
주민들은 고속도로가 개통될 경우, 차량 소음으로 인한
각종 피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브릿지)특히 주민들은 고속도로 공사장의 진·출입로도 아파트와
인접해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민들은 공사장 진·출입로를 태화강 쪽으로
이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금섭 / 입주자 대표

울산~포항간 고속도로의 또 다른 구간 입니다.
울산과 경주의 경계 지역인 이 곳에 사찰이 들어서 있습니다.
이 사찰도 고속도로와 불과 50~60 미터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석동광 / 현광사 주지

한국도로공사 측은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다 들어줄 수 없는 상황이며,
법과 규정에 따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단 주민과 한국도로공사간의 의견차가 큰 만큼 고속도로 공사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 될 전망입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