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주요 기업체의 올해 임금협상과 단체협약 개정 협상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11일 오후 울산공장 본관에서 전천수 사장과 이상욱 노조위원장 등 양측 교섭위원들이 올해 임금협상을 위한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갑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지난 달에 임금 10.48%인상과 성과급 당기순이익의 30%,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의 요구안을 확정하고 회사측에 전달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늘 오후 대의원대회를 열어 10만원 안팎의 임금인상안과 산업안전 강화, 고용안정 등 27개항의 단협 요구안을 확정하고 11일 요구안을 회사 측에 보내면서 오는 20일쯤 상견례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미포조선 노조도 11일 12만원 안팎의 임금인상안과 40여개항의 단협 요구안을 회사 측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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