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을 원전 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원전산업 육성발전 협의회가 오늘 출범했습니다.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인 협의회는 출범을 알리는 첫 회의에서, 16조5천억원이 투입되는 원전산업 육성발전 추진계획을 논의했습니다. 박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울주군 간절곶 앞바다에 건설되고 있는 신고리 3.4호기입니다. 신형경수로가 적용된 이 원전은 아랍에미리트에 공급될 한국형 원전 수출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내진성과 친환경, 수명 측면에서 이미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울산의 원전기술이 한 발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행정기관과 경제단체, 기업대표, 그리고 원전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원전산업 육성발전협의회는 첫 회의를 갖고 오는 2028년까지 모두 16조5천억원이 투입되는 원전산업 육성발전 추진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이두철 / 원전산업 육성발전협의회 공동대표 협의회는 원전관련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대학에 원자력 관련 학과와 원전기술인력 양성기관을 설립해서 인재를 키워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인근의 부산, 경북과 협력해서 동남권 일대를 세계적인 원자력 연구 산업 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용희 / 울산과기대 에너지공학부 교수 협의회는 이와 함께 제2원자력 연구원과 한전 국제원자력대학원 설립, 원전타운 조성 등을 추진하거나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클로징) 원전 산업육성발전 협의회는 오는 8월까지 두 차례의 회의를 더 갖고 마스터플랜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JCN뉴스 박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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